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2년차 투수 김민우가 처음으로 고향땅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3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부진, 조기에 강판됐다.
김민우는 8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김민우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경기가 열린 마산은 김민우의 고향이다. 창원사파초-마산중을 거친 김민우는 고교 졸업을 앞둔 2014년 황금사자기에서 3승, 용마고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민우의 모교 용마고는 마산구장에서 불과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김민우가 한화 입단 후 창원마산구장 마운드에 오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호투를 펼치진 못했다. 1회말, 3회말에 제구력 난조로 각각 1실점한 김민우는 4회말 손시헌에게 솔로홈런까지 허용했다.
김민우는 이후 2타자를 아웃 처리했으나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이에 한화는 91개(볼 44개, 스트라이크 47개)의 공을 던진 김민우를 내리고 송창현을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김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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