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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티모어는 4연승을 내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서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후 또 다시 승리를 추가, 정규시즌 4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중견수)-놀런 레이몰드(좌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맷 위터스(포수)-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라이언 플래허티(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틸먼이 등판했다.
탬파베이는 로건 포사이드(2루수)-로건 모리슨(1루수)-에반 롱고리아(3루수)-코리 디커슨(지명타자)-데스몬드 제닝스(좌익수)-브래드 밀러(유격수)-스티븐 수자(우익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행크 콩거(포수)가 출전했고 선발마운드는 크리스 아처가 지켰다.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뽑았다. 1회 2사 주자는 없는 상황에서 롱고리아가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선발 틸먼에게 뽑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였다.
볼티모어는 2회 곧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스가 아처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기록했다.
4회 위터스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5회 빅 이닝을 만들었다. 스쿱, 레이몰드, 마차도의 나란히 솔로홈런을 쏘와 올리며 순식간에 5-1의 점수를 만들었다. 볼티모어의 공격은 계속됐다. 데이비스가 볼넷, 트럼보와 위터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5회 만든 점수차이를 끝까지 유지하며 이날 승리를 챙겼다. 선발 틸먼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위터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도 결장하며 정규시즌 데뷔전을 또 다시 다음경기로 미뤘다. 경쟁자 리카드는 이날도 4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김현수. 사진 = 볼티모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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