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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캔자스시티 윤욱재 기자] '국민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중심타선에 포진한다. 또한 1루 수비도 처음으로 나선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6번타자로 기용됐던 박병호는 5경기 만에 5번타자로 이름을 올리며 중심타선에 합류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즌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전날(10일) 6번 지명타자였던 박병호에게 변화가 생겼다. 5번타자로 승격한 것은 물론 1루수로도 출전하는 것이다. 박병호가 수비로 출전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1루수로 거듭 출전했던 조 마우어가 이날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로써 박병호는 3번 마우어-4번 미겔 사노와 함께 중심타선을 구축한다.
이날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에딘슨 볼퀘즈다. 지난 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면서 200⅓이닝을 소화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 캔자스시티-미네소타 시즌 3차전 선발 라인업
미네소타 트윈스
1. 2B 브라이언 도지어
2. LF 에디 로사리오
3. DH 조 마우어
4. RF 미겔 사노
5. 1B 박병호
6. SS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7. 3B 에두아르도 누네즈
8. C 존 라이언 머피
9. CF 바이론 벅스턴
P. 리키 놀라스코
캔자스시티 로열스
1. SS 알시데스 에스코바
2. 3B 마이크 무스타커스
3. CF 로렌조 케인
4. 1B 에릭 호스머
5. DH 켄트리스 모랄레스
6. LF 알렉스 고든
7. C 살바도르 페레즈
8. 2B 크리스티안 콜론
9. RF 파울로 올랜도
P. 에딘슨 볼퀘즈
[미네소타 박병호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 9회초 무사 1루 아시아 아시아 현역 최다승 투수 왕첸밍을 상대로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치고 있다. 사진 = 미국 캔자스시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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