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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첫 안타 소감을 밝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가 긴장감 있는 데뷔와 함께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현수는 1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긴장되는 날 이었다”며 “경기에 앞서 더 이상 야유를 받지 않으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나를 반겨줬는데 안도감이 들었다. 나에게는 좋은 시작이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에 대해서는 “첫 안타를 쳐서 마음이 조금 놓였다”며 “아직 발전이 더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쇼월터 감독은 “우리는 김현수가 팀에 성과와 기여를 가져오길 원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그것을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그가 활약한 것에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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