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 2번타자 이용규가 시즌 첫 1군 경기서 1안타를 쳤다.
이용규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이날 오선진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
이용규는 3월 25일 KT와의 시범경기 7회말 김사율의 투구에 손목을 맞았다. 경미한 부상이었다. 하지만, 이후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개막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어차피 144경기 장기레이스라 한화로서도 주축 외야수 이용규를 무리시킬 이유는 없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이용규를 1군에 등록하면서 "원래 제 몫을 해주는 선수"라며 곧바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만큼 이용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화는 시즌 초반 정근우의 타격감이 좋다. 하지만, 김 감독은 정근우를 두고 "가출소년"이라고 했다. 이용규의 2번 타순을 온전히 메워줄 대체자가 없었다는 의미다.
실제 한화는 그동안 톱타자 정근우와 이성열~김태균~최진행~윌린 로사리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연결해줄 마땅한 2번 타자를 찾지 못했다. 2번에서 흐름이 끊겨 효율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처진 한화. 이용규의 올 시즌 첫 경기서 곧바로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용규가 2번 타순에 있는 것과 없는 건 확실히 다르다. 이용규는 두선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1회 유격수 뜬공, 2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깔끔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두산 마운드를 압박하는 효과는 있었다.
이용규는 경기 전 "더 이상 아프지 않다.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분전을 다짐했다. 한화는 패배했지만, 이용규의 복귀전 1안타에 위안을 삼았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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