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린드블럼이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조쉬 린드블럼(롯데 자이언츠)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도 105개로 많았다.
팀의 에이스 린드블럼이 전날 혈투 끝에 패한 팀의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나섰다. 전날 정대현을 제외한 모든 필승조를 가동했기 때문에 이날 반드시 긴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었다. 앞서 2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SK전서 5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에는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안정감을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2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채은성, 정상호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주자 만루에 봉착했다. 정주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으나 이천웅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용택을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린드블럼의 투구수는 66개. 3회 다시 안정감을 찾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2사 후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추가 실점했다. 이어 정주현-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주현이 홈에서 태그아웃 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히메네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고 결국 박진형과 교체됐다. 박진형이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막으며 린드블럼의 자책점은 5에서 머물렀다.
린드블럼은 이날 직구(56개) 위주의 투구 패턴을 가져갔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1km. 슬라이더(28개)를 유인구로 사용하며 체인지업(12개), 커브(9개)도 간간히 구사했으나 제구 불안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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