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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소주의 도수가 낮아진 이유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는 '소주 안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교익은 "13도짜리 과일 소주도 나왔더라. 그런데 13도짜리를 가지고 소주라고 하는 것은 소주에 대한 모독 같다. 어떻게 13도가 소주야?"라고 발끈했다. 이에 김현철과 윤세아는 폭풍 동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교익은 또 "과일 소주의 등장은 새로운 소비계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봐야 되겠다. 원래 소주는 남자의 술이라 쓴맛이 강하고 안주도 거친 음식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90년대 중반부터 소주의 새로운 소비자들이 등장했다.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소주를 여성들이 마시기 시작한 것. 그런데 소주를 마시다보니까 너무 강한 거지. '25도짜리는 너무 강해' 그래서 내리고 내리고 지금은 너무 많이 내려서 13도 까지 내려가있다"고 소주의 도수가 낮아진 이유를 공개했다.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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