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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벤피카(포르투갈)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뮌헨은 14일 오전(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통합전적 3-2를 기록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뮌헨은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가운데 3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벤피카는 전반 27분 히메네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히메네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헤딩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전반 38분 비달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비달은 골키퍼 에더손이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뮌헨은 후반 7분 뮐러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뮐러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티네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터트렸다.
이후 벤피카는 후반 31분 타리스카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타리스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들어갔다. 양팀은 8강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뮌헨이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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