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장 오스마르 "수원FC전, 연승 이어가겠다"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주장 오스마르(스페인)가 수원FC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K리그 클래식 선두로 올라선 서울은 오는 16일 수원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를 치른다. 오스마르는 1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수원FC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오스마르는 "수원FC 같은 경우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지난 원정경기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K리그는 어떤 팀과 경기해도 쉽지 않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얻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FC의 가빌란(스페인)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수원FC에서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준다면 팀 스타일에 적응을 할 것이다. 수원FC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지금처럼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빌란과 내가 1대1로 경기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과 수원FC의 경기다. 우리의 많은 선수들이 가빌란에 맞서 수비할 것이다. 내일은 우리팀 모두가 수원FC를 상대로 경기하기 때문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인 오스마르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말을 좀더 이해해서 라커룸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 박주영과 다른 선수들이 설명을 잘해준다"며 "서울 같이 큰 팀에서 주장을 하는 것이 쉬운 것은 박주영 같은 경험있는 선수들이 나를 도와주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나혼자 팀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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