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오프숄더는 거침없이 도전하는 패션피플이 올 봄 주목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불어온 레트로 트렌드 중 하나로, 오프숄더는 클럽이나 바캉스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어색함없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됐다.
오프숄더의 가장 큰 매력은 목과 어깨·쇄골·가슴까지 이어지는 데콜테라인이 드러나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그 중 목과 쇄골라인은 은근히 섹시미를 자아내기에 더할나위없이 좋다. 하지만 아직도 아슬아슬한 오프숄도가 어색한 이들이 있을 터. 그들을 위해 최근 오프숄더 룩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 AOA 유나
AOA 유나가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온스타일 ‘채널AOA’ 제작발표회에서 오프숄더 톱으로 가녀린 어깨라인을 드러냈다. 손등을 가리는 긴 소매가 특징인 화이트 오프숄더 톱에 비비드한 레드 컬러 플레어 스커트를 입어 섹시미가 흐르는 룩을 완성했다.
몸에 피트되는 상의의 소재가 그의 가녀린 몸을 더욱 부각되게 도왔다. 유나는 누드 끈으로 안정감을 줘 오프숄더 디자인과 화이트 컬러가 주는 과한 섹시미를 억제시켰다. 또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얼굴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내 여성스러운 곡선을 강조했다.
# 구하라
구하라 역시 지난 8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두 개의 연애’ VIP 시사회에서 화이트컬러 오프숄더로 여성스러운 곡선을 드러냈다. 비비드한 블루컬러 와이드 팬츠를 입어 하체로 시선이 가도록 했다. 팬츠에 있는 흰선은 상의와 통일감을 높였다.
부러질 것 같은 가녀린 몸의 대명사인 구하라는 소재를 똑똑하게 활용했다. 오프숄더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니트 소재를, 와이드 팬츠는 광택이 흘러 팽창돼 보이는 소재를 택했다. 스터드 디테일이 특징인 베이지컬러 미니백 또한 작은 상체로 시선이 가는 것을 막았다.
# 한지민
한지민은 섹시함보다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을 택했다. ‘두 개의 연애’ VIP 시사회에 참석한 그는 네크라인에 주름 디테일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오프숄더지만 너무 야해 보이는 것을 막았다. 소매의 벌룬 디테일 역시 한지민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한지민이 택한 오프숄더 디자인은 섹시함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가까운 그의 현명한 선택으로, 아직 오프숄더가 노출이 과해 부담스럽다고 여기는 이들이 참고하면 도움된다.
# 유인나
유인나는 지난 8일 괌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 2016’ 참석차 들린 인천국제공항에서 빗물이 고일 것 같은 쇄골을 드러냈다. 동시에 굵기가 다른 스트라이프 패턴이 있는 니트는 남다른 볼륨과 허리라인으로 완성된 에스(S)라인을 강조하기에 충분했다.
상체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하의는 최대한 깔끔하게 스타일링했다. 허벅지에 피트되는 슬림한 부츠컷을 입고, 누드톤 힐을 신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했다. 무심하게 든 블랙 토트백과 네이비 재킷은 시크함을 배가시켰다.
# 걸스데이 유라
걸스데이 유라는 지난 1일 서울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닥터마틴 탄생 56주년 기념 포토월 행사에서 블랙 오프숄더 원피스로 명품 몸매를 과시했다. 몸에 완벽하게 피트된 블랙 원피스는 그의 굴곡진 몸매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유라는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듯이 다른 스타일링은 최소화했다. 발목 위로 올라온 검정색 양말과 같은 컬러의 더비슈즈를 신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다리가 짧아 보일까 걱정이라면 검정색 양말에 플랫폼 샌들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나, 구하라, 한지민, 유인나, 유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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