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북은 1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포항, 인천과의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도쿄 원정을 앞두고 치르는 성남과의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팀의 사기를 높이고 일본으로 떠나겠다는 각오다.
현재 3위인 전북은 2위인 성남을 잡고 순위 위치를 바꾸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3경기 연속골(통산183골)을 기록중인 이동국을 앞세우고 그 뒤를 이종호, 김보경과 함께 성남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계획이다. 또한 골문을 책임지는 권순태를 비롯해 임종은, 최규백, 최철순 등 최강의 수비진으로 K리그 최소 실점(3실점)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이다.
특히, 성남과의 최근 전적에서 3승 1무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갈 기세다. 그 분위기에 더해 92년생으로 동갑내기 선수들인 이재성, 이종호와 성남의 황의조의 경쟁도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아쉽게 승리를 놓치는 경기가 계속 되었는데,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에게는 기쁨을 주고 팀에는 다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철근 단장은 “선수단에게 더욱 힘을 보내고 응원을 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럴 때 일수록 팬 분들이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전해주시길 부탁한다”며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