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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애틀이 2연승을 달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4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양키스는 3연패에 빠지며 4승 5패가 됐다.
지난 경기에서 대타 끝내기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이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8경기 타율 .231(13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선취점은 양키스가 뽑았다. 양키스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브렛 가드너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회까지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시애틀은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세스 스미스의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기세를 이어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아담 린드가 안타로 출루한 뒤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후 시애틀은 6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1점씩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아이아네타는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으며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아담 린드도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카노와 넬슨 크루즈도 멀티히트.
반면 양키스는 1회 선취점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끝에 완패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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