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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들이 갑작스런 해체 뒤에 숨겨진 사연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 젝스키스 편으로 꾸며졌다.
은지원은 "음반 판매량이 예전보다 덜 나왔을 때 '망했다'라는 소릴 듣고 화가 났다. '끝났다는데 해체하자'라고 욱 했던 게 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재덕은 "해체 얘기도 진지하게 나올 때 부모님도 오셨고, 저도 반대를 많이 했었다. 활동도 많이 할 때지만 게임도 하고 가족보다 더 친하게 있었는데, 갑자기 각자의 삶을 산다는 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강성훈은 "이 정도일 때쯤에 해체를 해야지 팬들에게 실망을 덜 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어린 마음에"라고 했고 장수원은 "당시에는 해체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진은 "제가 알기론 해체 날짜가 4월이었다. 근데 하기 싫어서 도망을 갔었다. 저 때문에 조금 연기가 됐었다. 그렇게까지 반대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멤버들은 크게 놀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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