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SK 김용희 감독 “지난 시즌과 달리 근성이 생겼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지난 시즌과 달리 근성이 생겼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SK는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챙기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9승 5패.

경기 초반 3개의 실책이 나오며 고전했지만 4-6으로 뒤진 8회초 2점을 따라붙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11회초 정의윤의 결승 만루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SK 김용희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다소 집중력이 떨어져 실책이 나왔고 그 실책들이 점수로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게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정의윤 역시 만루에서 집중력 있게 승부 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선발 세든을 포함 투수들이 오늘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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