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가 LPGA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장(파72, 6383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의 이민지는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
이민지는 전반 1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11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민지는 13번홀 이글로 상승세를 탔다. 결국 14번홀, 15번홀, 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속아내면서 우승컵을 들었다.
전인지(하이트진로)가 5타를 줄여 15언더파 273타로 케이티 버넷(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모리야 주타누칸(태국)이 14언더파 274타로 4위, 장수연(롯데)이 13언더파 275타로 5위를 차지했다.
김세영(미래에셋)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최운정(볼빅)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백규정(볼빅)과 함께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3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이민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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