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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에인절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LA 에인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6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3연패에 빠지며 8승 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캔자스시티 로열스(8승 4패)에게 내줬다.
에인절스는 유넬 에스코바(3루수)-크렉 젠트리(좌익수)-마이크 트라웃(중견수)-알버트 푸홀스(1루수)-콜 칼훈(우익수)-안드렐튼 시몬스(유격수)-지오바니 소토(포수)-C.J. 크론(지명타자)-조니 지아보텔라(2루수)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투수는 헥터 산티아고가 출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애덤 이튼(우익수)-지미 롤린스(유격수)-호세 아브레유(1루수)-토드 프레이저(3루수)-멜키 카브레라(좌익수)-브렛 로리(2루수)-아비사일 가르시아(지명타자)-디오너 나바로(포수)-오스틴 잭슨(중견수)이 선발타선을 구성했고, 카를로스 로돈이 선발마운드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1회초부터 ‘빅 이닝’을 만들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에스코바의 안타, 트라웃과 푸홀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칼훈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1루수 아브레유의 송구 실책까지 겹쳐 칼훈은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3루의 계속되는 찬스에서 시몬스, 소토, 크론, 지아보텔라가 4연속 안타를 치며 3점을 추가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로돈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피안타만 6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결국 1회 한 타자만 처리한 후 조기 강판됐다. 제이크 페트리카가 공을 이어받았다. 페트리카는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처리해 기나긴 1회초를 마무리했다.
에인절스는 3회초와 8회초 크론이 타점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크론은 3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1타점 좌전안타로 6-0을 만들었고, 8회초에는 무사 1,3루에서 우전안타를 기록, 팀의 7번째 타점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이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7-0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에인절스 선발 산티아고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중간계투진은 그레그 말레-마이클 모린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C.J. 크론이 빛났다.
화이트삭스는 선발 로돈이 0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내려간 후 제이크 페트리카-제크 퍼트넘-댄 제닝스-잭 듀크가 마운드를 지켰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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