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9-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두산에 이어 10승을 달성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10승 6패.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마운드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켈리가 안정적인 투구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고 말한 뒤 "또한 선발 전원안타에서 나타나듯 타자들이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격 측면에서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발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 속 시즌 첫 승을 챙겼으며 타선도 13안타를 때리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이어 김 감독은 "1회 박재상의 홈런에 이어 추가점을 얻으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면서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SK는 21일 경기에 박종훈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리며 이에 맞서 넥센은 로버트 코엘로를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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