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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웹툰작가 고동동이 류용재 작가의 주장을 반박했다.
고동동 작가는 21일 자신이 직접 그린 '피리부는 남자' 2화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밝혔다.
고동동은 "여러 언론들의 관심에 어안이 벙벙할 지경입니다. 한편으로 겁도 나기도 합니다. 류모작가의 해명글을 보았습니다. 그는 1차까지만 심사를 보았으며 이때 작품이 순환선이라 말했습니다. 1차때 제출한 시나리오 제목이 순환선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2차, 3차에서 순환선을 수정해 제출한 시나리오는 '피리 부는 남자' 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또한 그분은 1차 이후에는 제 작품을 보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다 보셨습니다. 왜냐하면 2차, 3차도 심사를 보셨으니까요. 그 사실은 공모 주최에게서 확인이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증거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 측은 "tvN은 현재 제작사를 통해 2014년 7월, 고동동 작가가 공모전에 출품한 '순환선' 초안과 최종안 원안을 확보 중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리부는 사나이'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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