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티모어는 8회말 승부를 뒤집으며 2연승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서 3-2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도 출전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10승4패를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는 전날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8승9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르드(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애덤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J.J. 하디(유격수)-조나단 스쿱(2루수)-놀란 레이몰드(우익수), 투수는 크리스 틸먼이 선발 출전했다.
토론토는 마이클 손더스(좌익수)-조쉬 도날슨(3루수)-호세 바티스타(우익수)-에드윈 에드윈 엔카나시온(지명타자)-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러셀 마틴(포수)-저스틴 스모크(1루수)-케빈 필라(중견수)-라이언 고인스(2루수)가 타선을 구성했고, 선발투수는 마스코 에스트라다가 시즌 2승에 도전했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손더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도날슨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곧바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엔카나시온의 볼넷과 마틴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찬스를 다시 잡았다. 스모크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이 나오며 토론토는 1회초에만 2득점했다.
볼티모어는 1회말 곧바로 1점을 따라붙었다. 리카르드가 내야안타를 기록한 후 도루로 2루에 위치했다. 마차도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트럼보의 삼진과 위터스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1회 실점했던 두 투수는 이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투수전 끝에 득점이 나온 것은 7회말. 1사 만루에서 하디가 희생플라이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7회말까지 두 팀은 2-2로 팽팽히 맞섰다.
점수를 뒤집은 것은 홈팀 볼티모어. 8회말 무사 2루에서 마차도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로 다시 타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9회초 마무리 잭 브리튼이 세이브를 올리며 승리를 지켰다. 볼티모어의 3-2 최종승리.
볼티모어 선발 틸먼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중간계투진은 딜런 번디-대런 오데이-잭 브리튼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마차도가 빛났다.
토론토 선발 에스트라다는 5이닝 6피안타 9탈삼진 4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진은 팻 벤디트-브렛 시슬이 공을 이어받았다. 공격에서는 손더스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