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제 2의 야구 인생을 열고 있는 LG 외야수 이형종(27)이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나선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LG는 좌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대비해 우타자 이형종을 1번타자로 기용한다. 팀의 간판타자인 박용택은 휴식을 취한다.
이형종(우익수)-정성훈(1루수)-서상우(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병규(7번 좌익수)-채은성(중견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황목치승(2루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박)용택이는 몸이 좋지 않아 빠졌다. 전날 9회에 어지럼증을 느꼈다"라면서 이형종을 1번타자로 투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주현이도 잘 맞지 않아 1번타자를 두고 고민하다가 (이)형종이가 왼손투수에게 강점이 있고 기왕 내보낼 거면 1번 타순도 좋을 것 같아 내보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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