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올해 넥센 마운드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신재영(27)이다. 우완 사이드암인 신재영은 올해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재영은 23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LG전에서도 5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1군에 데뷔한 신재영은 26이닝 동안 볼넷이 1개도 없어 데뷔 후 연속 이닝 무볼넷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 경기에서 투구수 100개 이상 던진 적은 없다. 이는 염경엽 넥센 감독이 관리 차원에서 끊어주기 때문. 이는 새로운 선발 자원으로 떠오른 박주현도 마찬가지다.
염 감독은 24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LG전에 앞서 "관리를 해줘야 길게 쓸 수 있다. 풀타임 시즌을 해본 적이 없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풀타임으로 뛸 수 없다"라면서 "140~150이닝 정도는 던져야 내년에 16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물론 재영이는 2군에서 선발투수로 풀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풀타임 시즌도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본 염 감독은 신재영이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볼넷을 주지 않는 건 긍정적인 기록이다. 의식을 해도 괜찮다. 어떻게든 타자에게 들이댈 것이 아닌가"라고 흡족해 했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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