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심수창이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심수창은 2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2번째 선발 출격이다. 심수창은 3⅔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심수창은 1회말을 3연속 볼넷으로 출발, 위기를 자초했다. 심수창은 4번타자 오재일의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김태균이 홈으로 악송구를 던져 허무하게 1실점했다.
심수창은 이어 양의지를 병살타 처리했지만, 이때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심수창은 이후 박건우에게 적시타까지 내줘 1회말에 총 3실점(무자책)했다.
심수창은 2~3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회말에 많은 공을 던진 탓에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심수창은 한화가 0-3으로 뒤진 4회말 2사 2루 상황서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겨줬다.
권혁은 심수창이 출루를 허용한 주자의 득점을 막으며 이닝을 마쳤다.
[심수창.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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