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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이틀 연속 등판했다.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서 5-5 동점이던 6회말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섞어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단 13개. 평균자책점은 1.86서 1.69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6회말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89마일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아담 로살레스에겐 볼카운트 2B2S서 5구 84마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존 제이에겐 볼카운트 1B2S서 91마일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오승환은 24일에 이어 연투했다. 그러나 여전히 철벽투를 선보이며 세인트루이스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승환은 7회말 시작과 동시에 케빈 시그니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는 5-5로 맞섰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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