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빅토리아의 '엽기적인 그녀2', 韓 개봉일 변경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2'의 한국 개봉일이 변경된다.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 제작 신씨네 배급 리틀빅픽처스) 측은 25일 "오는 28일 진행 예정이었던 '엽기적인 그녀2'의 언론시사회와 VIP 시사회가 개봉일 변경으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언론시사회와 VIP시사회 일정을 안내드릴 예정이며, 시사회 일정을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01년 배우 차태현과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22일 국내 스크린수의 약 12배, 중국 전체 스크린의 25%에 달하는 7,5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개봉 전부터 중국 CCTV 온라인 및 TV 부가 판권에서 한국 영화 사상 역대 최고 가격인 21억원을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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