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곡성'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곡성'(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자 6년 만의 신작으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의문의 사건과 소문에 얽힌 사람들의 모습이 강렬한 컬러와 어우러져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사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 종구 역을 맡은 곽도원은 땀에 젖은 얼굴, 깊게 패인 흉터, 복잡한 눈빛으로 영화 속 혼신의 열연을 기대케 한다.
또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무속인 일광 역의 황정민은 캐릭터와 합일된 모습,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목격자 무명 역의 천우희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 사이로 '절대 현혹되지 마라'는 인상적 카피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곡성'은 내달 12일 개봉된다.
[영화 '곡성' 메인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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