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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안타를 날렸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1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열흘 만의 안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마이클 펠리스의 94마일(약 151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멀티히트.
더욱이 두 번째 안타는 우완투수를 상대로 때렸기에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는 효과도 있었다.
시애틀은 이대호 활약 속 7회말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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