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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윤욱재 기자] 목표는 종합 10위 이내 입성이다. 이를 위해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는 것 또한 목표다.
이제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100일. 한국 선수단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올림픽 D-100일 미디어데이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사격, 양궁 등 메달 주요 종목 외에도 관심 밖의 종목들도 생각 외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외의 메달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표하면서 "목표는 종합 10위권 이내 진입이다. 이를 위해서는 10개 이상 금메달이 필요하다"라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를 달성한 한국 선수단이기에 다소 겸손(?)해진 목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유가 있다.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치안과 질병 문제 등을 안고 있다.
최 촌장 역시 "대한민국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 사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많은 회의를 하고 있고 회의 결과를 사전에 선수들에게 교육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차례 현지 방문에 방문했으나 어떤 여건으로도 현지에 캠프를 차릴 수 없는 여건이었다. 또한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뀌는 12시간의 시차가 있고 장기간의 이동 거리가 있다"라면서 "런던에 비해 너무 열악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안을 모색 중이다. 그는 "이번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현지 적응 캠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유럽, 미국 등등 전지훈련을 종목별로 적응해서 현지로 들어가는 준비를 하고 있다. 식당이 현지로 가서 선수단에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태릉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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