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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나홍진 감독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V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나홍진 감독은 칸 영화제 초청이 언급되자 “기대 많이 안 했다. 되게 기쁘다. 영광스럽고”라고 말했다.
데뷔작 '추격자'로 제61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중 하나인 미드나잇 프로젝션, '황해'로 제64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던 나홍진 감독은 이번 ‘곡성’까지 초청받으며 자신의 세 작품 모두를 칸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사회를 본 박경림이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고 말하자 나홍진 감독은 “그렇지는 않다. 항상 감사드린다. 이 영화 만드는데 참여해주신 여러분들이 생각나고 그런다”고 답했다.
또 나홍진 감독은 “비경쟁 부문이라서 수상소감 같은 건 준비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함께 해주신 분들, 스태프, 배우분들 진심으로 크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곡성’은 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자 6년 만의 신작으로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등이 출연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내달 12일 개봉.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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