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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제 국내 예능, 드라마에도 '시즌제'가 그리 낯설지 않다. 케이블채널 tvN은 2007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첫 시즌제 드라마를 국내에 도입, 오는 10월 시즌15를 앞두고 있고 '식샤를 합시다'도 시즌2까지 그려진 가운데 시즌3도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많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그동안 tvN 예능에서는 마니아층을 양산한 예능들이 줄이어 방영됐다. 여전히 시청자들이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 '더 지니어스', 마니아 열광 No.1 예능 "외쳐 갓!"
'더 지니어스'는 지난 2013년 '게임의 법칙'을 시작으로 '룰 브레이커', '블랙 가넷'에 이어 지난해에는 '그랜드 파이널'로 시즌3를 거쳐오며 최고의 지니어스를 가렸다. 당시 장동민이 우승자가 됐고 그에게 '갓동민', '뇌섹남' 등의 수식어가 주어졌다.
하지만 이렇게 '더 지니어스' 아이템이 끝나기에는, 아직 '지니어스'를 보내지 못하는 시청자들이 여전히 많다. 일반인들이 출연해서 스타가 되는 프로그램이자 연합과 친목의 확연한 차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멤버들의 관계 등 각본없는 드라마이자 스포츠보다 짜릿한 예능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더 지니어스'를 연출해온 정종연 PD는 "'노래의 탄생' 시청률 3%가 넘으면 '더 지니어스'를 다시 만들겠다"라고 한 바, '지니어스' 팬들이라면 '노래의 탄생'을 먼저 시청하는게 새로운 '더 지니어스'를 볼 수 있는 지름길이 됐다.
▲ "배우니까 진심을 배우세요"…'배우학교'
'배우학교'는 연기스승 박신양이 연기 미생으로 제 발로 학교를 찾아온 이원종, 장수원, 이진호, 심희섭, 박두식, 유병재, 남태현에게 수업을 하는 예능으로 지난 2월 첫 방송돼 4월 21일 12주간의 수업을 마쳤다.
앞서 마이데일리와 만난 백승룡 PD는 "시즌1의 종영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시즌2이 만들어진다는 확신은 아직 없으나, 그동안의 방송에서는 기초·초급 단계였다면 시즌2가 만들어질 경우 심화 수업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 "연애를 사연으로 배웠어요"…'로맨스가 더 필요해'
2014년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그 해 10월말까지 방송된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전현무·박지윤의 독특한 케미스트리 MC 활약부터 김지윤 소장과 이창훈의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조세호와 레이디 제인, 홍진호, 이국주 등 웃음을 담당한 젊은 라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회가 거듭될 수록 당시 여자와 남자의 편을 가르고, 게스트에 편승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당시 tvN의 타깃인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꽤나 관심사인 연애와 결혼에 대해 로맨스 빅데이터를 통해 상담을 해주고 솔루션을 제공해 관심을 받았다. 보완해 새롭게 방송된다면 어떨까.
▲ 차줌마♥참바다씨, '삼시세끼-어촌편'
카리스마 모델이자 배우 차승원을 '차줌마'로, 유해진을 CF스타로 만들어 준 '삼시세끼-어촌편'은 시청자들이 끊임없이 기다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10부작으로 어촌편2가 종영됐지만 그들의 모습을 여전히 보고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화려하거나 매회 웃음이 빵빵 터지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셰프 못지 않은 차승원의 요리 솜씨와 만재도 3대장을 잡으려는 유해진의 고군분투, 그리고 아들같은 막내 손호준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는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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