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고진영이 둘째 날에도 리더보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넵스)은 30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400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첫날에 이어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채윤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고진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1번~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높였다. 4번 홀(파4) 파에 이어 5번 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6~8번 홀에서 또 다시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9번 홀(파5) 보기로 한 타를 잃은 뒤 후반 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 변동 없이 대회 둘째 날을 마쳤다.
홍란(삼천리)이 10언더파 단독 3위, 김민선(CJ오쇼핑)과 이정은은 9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내리 3승을 거둔 박성현(넵스)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2위에 위치했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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