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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옥녀가 탄생했다.
30일 밤 50부작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첫 회가 방송됐다.
지천득(정은표)은 우연히 길에서 도움을 호소하는 여인을 마주쳤고, 여인이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황급히 전옥서로 데리고 왔다. 심지어 여인은 출산 직전이었다. 지천득은 죄수들 중 다른 여인을 불러와 출산을 돕도록 했다.
여인은 출산 후 숨을 거뒀다. 지천득은 태어난 아기를 버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큰 화근이 될 수도 있단 말이다"란 경고였다.
지천득은 지시대로 아기를 버리고 돌아왔다. 하지만 아기를 버린 것을 목격한 이가 포도청에 신고해 다시 전옥서로 데리고 왔다. 지천득은 포도청 부장 앞이라 연기하며 엉겁결에 아기를 자신이 키우기로 했다고 말하고 말았다.
지천득은 아기의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 죄수들의 말에 잠시 고민하다 "옥에서 태어났으니까 옥녀라고 하지" 했다. '옥중화'의 여주인공 옥녀의 탄생이었다.
이어 15년이 흘러 옥녀(진세연)의 아역을 맡은 배우 정다빈이 해맑은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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