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9경기째 승리가 없는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서 전남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4무5패(승점4점)를 기록한 인천은 9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어린이날 팬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비겼다. 좋은 흐름 속에서 상대를 골로 제압하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훈련을 통해 정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9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이 빗나가더나 골대를 때리는 등 정확도가 다소 부족했다.
김도훈은 “진성욱 등 공격진도 자신들의 역할을 잘 해줬다. 하지만 공격을 만드는 과정에서 찬스를 좀 더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부분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발로 나선 이효균에 대해선 “문전에서의 움직임과 연계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다”며 “선수들에게 중원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효균이 그 자리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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