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폭발적인 3점슛 능력을 바탕으로 NBA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가 유니폼 판매를 통해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NBA의 집계에 따르면, 2015-2016시즌 내에 NBA 스토어(NBAStore.com)를 통해 판매된 유니폼 가운데 커리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커리는 지난 시즌에도 유니폼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예견된 결과였다. 커리는 거리, 위치를 가리지 않는 3점슛과 폭발력을 바탕으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인 73승으로 이끌었다. 덕분에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고, 유니폼 판매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기량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한 슈퍼스타가 된 것이다.
2위는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였다. 브라이언트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이 부문에서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시즌 막판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제임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이는 브라이언트가 은퇴를 앞둔 데다 정규리그 막판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브라이언트는 은퇴경기에서 60득점을 몰아넣으며 레이커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당시 레이커스의 홈구장 스테이플스센터에서는 유니폼, 농구화 등 브라이언트와 관련된 상품이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닉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유니폼 판매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 가운데 TOP5에 이름을 올린 건 포르징기스가 유일하다. 5위는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주득점원 케빈 듀란트가 차지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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