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김재환이 시즌 12호 홈런을 쳤다. 17일 잠실 KIA전서 0-1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KIA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의 초구 150km 한 가운데 패스트볼을 통타, 우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루이스 히메네스(LG)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를 지켰다. 이날 김재환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재환은 "지난번 광주 경기(4월 30일)서 지크의 볼을 공략하지 못했다. 당시 지크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였다. 다만 내 스윙에 힘이 들어갔다. 오늘은 힘을 빼고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라고 돌아봤다.
김재환은 또 다시 초구에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지크가 빠른 직구와 빠른 변화구가 돋보이는 투수다. 직구에 타이밍을 맞추고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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