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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근 완간된 '제3인류'에 대해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손 앵커는 "5권, 6권에서는 한국인 여성이 등장을 한다. 특별히 한국인 독자들을 위한 생각이었나?"란 질문을 건넸다.
이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작품을 쓸 때마다 한국에 대해 짧게라도 언급하려고 한다. 내가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한국은 내게 제2의 조국과 같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또 난 모든 작품에서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동양과 서양, 남자와 여자 간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한국 여주인공을 통해 동양과 여성의 비중을 주고자 했고, 여성은 남성을 깨우치는 존재라는 차원에서 접근했다"고 얘기했다.
또 인터뷰 말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한국어를 배워볼 생각이다. 한국에 올 기회가 앞으로 더 많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몇 문장이라도 한국어로 소통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말했고, 손 앵커는 "잘 배우면 JTBC '비정상회담'에도 나갈 수 있다"고 받아쳤다. 이 말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좋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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