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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최고령 걸그룹의 그룹명이 '언니쓰'로 확정됐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7회에서는 '걸그룹 프로젝트'의 데뷔곡 'SHUT UP'의 긴장감 넘치는 보컬 테스트 현장이 펼쳐진다.
지난 주 방송에서 '걸그룹 프로젝트'의 데뷔곡 'SHUT UP'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 가운데 최고령 걸그룹이 그룹명 '언니쓰'로 거듭나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박진영과의 보컬 테스트 후 그룹 명 회의에 돌입했다. 라미란은 '식스드림즈'를, 민효린은 '후레쉬맨'에서 영감을 얻어 빛나는 여자를 의미하는 '플래쉬걸'을 제안했다.
그러던 중 김숙은 "미란이랑 나랑 합쳐서 84살이니까"라며 그룹명으로 '언니들'을 제안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멤버들은 입에 가장 잘 붙는 '언니들'을 선택했고 열띤 토론 끝에 '언니쓰(UNNIE'S)'로 재탄생 시켜 걸그룹 '언니쓰'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진 콘셉트 회의에서 박진영은 "옷, 헤어, 메이크업까지 콘셉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제작비가 없다. 모두 감각이 뛰어나니 알아서 준비하라"며 '단돈 만원 프로듀싱 계약'을 회상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눈이 번뜩인 것은 홍진경.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독특한 패션을 자랑해 왔던 홍진경은 과연 어떤 콘셉트를 구상해 올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박진영은 "무대에서 반주가 나오고 조명이 켜질 때가 가장 황홀한 순간이야. 이번 기회에 느껴봐 전율이야"라며 멤버들을 독려했고 이에 멤버들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보컬과 안무 연습에 힘을 쏟았다는 후문.
제작진 측은 "안무, 그룹명, 콘셉트까지 멤버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진들도 '언니쓰'의 무대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될지 궁금하다"며 "비록 최고령 걸그룹이지만 멤버들 스스로 만들어나갈 '언니쓰'의 모습에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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