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정확한 타격을 하려고 한다."
두산 김재환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20일 부산 롯데전서 4회 무사 1루 상황서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볼카운트 1B서 2구 141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역전 투런포를 쳤다. 3-4서 5-4로 뒤집는 한 방이었다. 시즌 13호.
8-4로 앞선 5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성민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4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40m 우월 장외솔로홈런을 쳤다. 사직구장 통산 8번째 장외홈런이자 루이스 히메네스(LG)를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14호)에 오르는 한 방.
김재환은 생애 세 번째로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그는 "밸런스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잘 풀렸던 것 같다. 홈런 순위나 비거리 등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연타석 홈런의 첫 홈런이 팀 역전으로 가는데 이바지했던 것처럼 그저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게 친다고 해서 멀리가는 게 아니기에 타이밍과 포인트에 집중해서 정확한 타격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