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자신있는 야구, 이기는 야구가 중요하다."
두산이 21일 부산 롯데전서 6-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정재훈과 이현승이 박빙의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양의지와 민병헌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지만, 오재원, 닉 에반스의 맹활약으로 승리했다. 민병헌도 9회 대타로 등장,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8연승을 거뒀다. 2008년 7월 6일 잠실 넥센전부터 15일 잠실 SK전 8연승 이후 2863일만이다. 당시 두산은 17일 잠실 SK전까지 9연승을 거뒀다. 역대 구단 최다연승은 2000년 6월 16일 수원 현대전부터 27일 잠실 현대전까지의 10연승이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위기를 극복하고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 경기 초반 오재원과 에반스의 홈런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8연승을 했는데, 8연승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수들이 자신 있는 야구, 이기는 야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2일 부산 롯데전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롯데는 박진형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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