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7년의 밤'이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 폴룩스 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 그리고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에서 크랭크업했다.
촬영기간 내내 동고동락하며 치열했던 6개월여를 함께 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마지막 현장에서 류승룡은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영화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은 "처음 영화 시작할 때가 까마득히 멀게 느껴질 만큼 대장정이었던 것 같다. 시원한 마음도 들고 섭섭한 기분도 들지만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작업했던 작품이고 개인적인 만족과 기대도 큰 영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송새벽은 "6개월 간 촬영했지만 시간이 굉장히 빨리 흐른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으며, 고경표는 "너무 좋은 스태프들과 좋은 현장에서 대단한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7년의 밤'은 치밀한 구성과 강렬한 문체, 압도적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등이 출연했다. 내년 개봉.
[영화 '7년의 밤'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