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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류준열과 황정음이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제수호(류준열)가 심보늬(황정음)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호랑이띠 제수호에 "게임 개발하는 3주 동안 나랑 사귀자. 연애가 내 조건이다"라고 제안했고, 수호는 "지금 뭐라고 했냐. 심보늬 씨가 날 좋아한다는 거냐"며 당황했다.
이어 보늬는 수호에 "진짜로 연애를 하는 게 아니라 남들 하는 거처럼 차도 마시고, 영화도 보자. 라면도 끓여먹자"며 설득했고, 수호는 "싫다. 진짜 목적이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보늬는 수호에 "사람 목숨이 달려있다. 이거 거절하면 나 죽을지도 모른다"고 답했고, 수호는 "내일까지 생각은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수호는 한량하(정상훈)에 보늬의 제안을 말하며 조언을 구했고, 량하는 수호에 "고용조건으로 연애라니. 어쩐지 '너한테 잘 보여야 된다'며 너에 대해 묻더라. 첫 눈에 반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량하에 "그치? 그럴 수 있다. 충분히"라며 "목숨이 달렸다는 말이 뭐인 거 같냐. 3주만 만나주면 깔끔하게 사라져 주겠다더라"고 말했고, 량하가 "버킷리스트? 시한부 아니냐. 성공 확률이 낮은 병인 거다"라고 추측하자 "(심보늬는) 혈색도 좋고, 윤기가 흐른다. 아픈 사람 같지가 않다. 왜 하필 나냐"며 괴로워했다.
한편 보늬를 시한부로 착각한 수호는 "정식으로 계약하자. 3시간만 만나자"고 말했고, 보늬는 "어떤 커플이 3시간만 만나냐"며 "감사하다. 죽어서도 이 은혜 안 잊겠다"고 말했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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