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가씨'가 개봉 이틀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가씨'는 개봉 이틀째인 2일 전국 25만 9,3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55만 9,611명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동성애 등의 핸디캡을 깨고 개봉 이틀만에 5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에 '아가씨'가 개봉 첫 주말 쓸 흥행 성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말 '아가씨'의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 상황. 여기에 월요일인 현충일(6월 6일)까지 휴일이 이어지는 만큼 폭발적 흥행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4년 만에 한국영화로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개봉일인 1일 박찬욱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을 뿐 아니라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 날 23만 949명·최종 706만 9,848명)을 뛰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영화 '아가씨'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