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스튜어트가 지난 경기 부진을 극복하고 호투를 펼쳤다.
재크 스튜어트(NC 다이노스)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
스튜어트가 팀의 3연승과 개인 5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5.74. 최근 등판은 지난달 28일 광주 KIA전이었는데 당시 5이닝 4실점의 부진에도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었다.
초반 투심 계열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1회 2사 후 김문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2회 루킹 삼진을 곁들여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황재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가 오는 듯 했지만 정훈을 병살타, 이여상을 2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4회 3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 처리했고 5회 2사 후 강민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 65개를 기록했고 안타는 단 2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의 2루타로 맞이한 위기도 견제사, 삼진, 내야 땅볼을 곁들여 슬기롭게 극복했다.
박석민의 투런포로 2점의 리드를 안은 7회,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2아웃을 잡았지만 결국 강민호,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스튜어트는 팀이 2-1로 앞선 7회 2사 주자 1, 2루에서 원종현과 교체됐다. 그러나 원종현이 후속타자 정훈, 대타 김준태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스튜어트의 자책점은 3으로 늘어났고 순식간에 패전 위기에 놓이게 됐다.
[재크 스튜어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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