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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르:라그나로크’에서 로키 역으로 등장하는 톰 히들스턴이 헐크(마크 러팔로)와의 재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그는 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위자드 월드에 참석해 “헐크가 ‘토르:라그나로크’에 등장하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로키와 토르는 같은 방에 있었는데, 로키에게는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어깨에 몇 개의 칩을 갖게됐다. 그러나 그것은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깨 위의 칩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새로 장착한 무기인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에서 로키는 헐크에게 단번에 제압 당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메가폰을 잡은 타이카 와이키키 감독이 코미디 재능이 있는 데다 로키와 헐크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토르:라그나로크’가 무척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최근 “케이트 블란쳇이 빌런 헬라 역을, 테사 톰슨이 새로운 히어로 발키리 역을, 제프 골드블럼이 괴짜 기사단장 역을, 칼 어번은 스커지 역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테파니 폴섬이 최근 ‘토르:라그나로크’ 각본을 완료했다. ‘독수리 대 상어’(2007)로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뉴포트비치영화제 등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토르:라그나로크’는 6월부터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서 첫 촬영에 돌입해 2017년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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