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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애틀이 4연패에 빠졌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애틀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1승 26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2승 24패.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대호는 이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8경기 타율 .305(95타수 29안타) 8홈런 20타점.
선취점은 시애틀이 뽑았다. 시애틀은 3회말 1사 이후 케텔 마르테의 우전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마르테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아오키 노리치카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시애틀의 우세는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호세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룬 뒤 후안 유리베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사 이후 등장한 라자이 데이비스가 제임스 팩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것.
클리블랜드의 6연승에는 3점이면 충분했다. 선발로 나선 트레버 바우어가 8회 2아웃까지 상대 타선을 1점으로 틀어 막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시애틀 선발로 나선 팩튼은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아오키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클리블랜드 선발 바우어는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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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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