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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박수경(예지원)이 임신을 했다. 상대가 이진상(김지석)이라 더욱 고민이 깊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12회에서는 길바닥에 쓰러진 수경이 병원에서 임신성 빈혈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경을 병원으로 데리고 온 사람은 다름 아닌 진상이었다. 수경의 임신 초기진단에 "그때지? 그 사람 이민 가기 전에 만나서. 그 사람 브라질 갔나? 빨리 연락해봐"라고 말해줬다.
그러면서 "어른들이 이성적으로 했어야지. 나 좀 봐라. 내가 매일 밤 딴 여자 만나도 임신한 적 없잖아"라며 수다스럽게 이야기 했다.
이에 수경은 "진짜 했나?"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자신의 뱃속 아이가 진상의 아이임을 짐작했다. 앞서 수경은 진상과 함께 집에서 술을 진탕 마시고 하룻밤을 보낸 바 있다. 수경은 벗은 몸으로 진상과 한 침대에서 잔 사실을 알고 경악했지만 진상은 깊은 잠에 빠져 이를 알지 못했다.
예지원과 김지석은 극 중 코믹한 상황을 노련하게 살리며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문제적 하룻밤을 보내기 전 함께 만들어낸 광란의 댄스 퍼레이드가 이들의 케미를 돋보인 대표적 장면이었다. 코믹 커플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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