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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우리동네 배구단이 강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과 부산 최강팀으로 꼽히는 신구회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부산 신구회는 전국 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
1세트 초반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서로 흐름을 주지 않기 위한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경기 양상은 그러나 신구회가 조금씩 앞서며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동네 배구단의 에이스 학진과 구교익의 활약으로 점수는 어느덧 14 대 14가 됐다. 듀스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양 팀은 더욱 높아진 긴장감 속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동네 배구단이 악착같이 따라붙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1세트는 결국 17대15로 마무리됐고, 신구회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동네 배구단은 매우 아쉬워하면서도 2세트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시작된 2세트에서 료헤이가 스파이크 서브로 첫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실수 없던 료헤이사 서브 범실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세트는 어느새 신구회가 또 다시 우리동네 배구단을 저만치 앞서고 있었다.
점수차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해 점수는 어느새 14대7이라는 매치포인트 상황까지 왔다. 끝까지 파이팅을 외치며 승리를 다짐했지만, 상대팀 에이스의 시원한 강스파이크 공격이 성공하면서 우리동네 배구단은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최종 패배하고 말았다.
김세진 감독은 "아쉽지만, 상대가 잘 한 거다. 서브가 워낙 좋았다"며 "대회 앞드고 마지막 최종 점검이니까 부족한 거 있으면 잊지 말아라. 오늘 한 거 복기해서 생각해봐라"라며 힘을 실어줬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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