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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토르:라그나로크’의 크랭크 인을 공식 발표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기획자 데이벳 매셀은 7일(현지시간) “우리는 7월 4일부터 호주의 골드 코스트에서 ‘토르:라그나로크’의 중요 촬영을 시작한다”면서 “10월 말까지 촬영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헐크), 톰 히들스턴(로키), 케이트 블란쳇(헬라), 제프 골드블럼(그랜드마스터), 칼 어번(스커지), 안소니 홉킨스(오딘), 이드리스 엘바(헤임달)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플래닛 헐크’의 설정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빌런 헬라가 로키와 힘을 합쳐 토르를 아스가르드에서 추방하고, 이 과정에서 몰니르가 파괴된다. 토르는 검투사들의 행성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검투사 챔피언으로 변한 헐크를 만나는 이야기다. 마크 러팔로는 “토르와 헐크의 은하계간 로드 버디 무비”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스테파니 폴섬이 최근 ‘토르:라그나로크’ 각본을 완료했다. ‘독수리 대 상어’(2007)로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뉴포트비치영화제 등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토르:라그나로크’는 2017년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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