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볼을 치는 비율이 낮아졌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최근 4번타순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루이스 히메네스에 대해 언급했다.
히메네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51경기 195타수 68안타 43타점 39득점 타율 0.349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시즌 15호포를 쏘아 올리며 SK 최정, 두산 김재환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는 지난해보다 볼을 치는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많이 치고 있고, 그 타구가 곧 장타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자기 눈에 공이 보이면 곧바로 쳤는데, 올 시즌에는 상황에 맞게 스윙을 하고 있다. 홈런 30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현재까지 홈런 15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11개의 기록은 이미 뛰어 넘은 상황. 시즌이 중반부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빠른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한다면 양 감독이 예상한 30홈런 페이스는 충분히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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