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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걸그룹 언니쓰가 조금씩 완성되고 있다. 녹음에 의상까지 갖춘 이들은 민효림의 꿈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10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걸그룹 언니쓰를 위한 녹음이 진행됐다. 이날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박진영 프로듀서는 멤버들의 노래 실력 점검에 나섰다.
다행히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모두들 박진영의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홍진경만은 박진영의 사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홍진경은 결국 박진영으로부터 1대1 과외를 받고, 추후 따로 녹음하기로 했다.
박진영은 언니쓰 녹음 진행 후 처음과는 다른 욕심을 서서히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발표하는 데 의미를 뒀는데, 욕심이 난다"며 "히트할 수 있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티파니와 제시가 투톱으로 날라주고 있다.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녹음에 이어 걸그룹이 되기 위한 다음 단계로 의상 콘셉트를 정하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에게 의상 조언을 해주기 위해 스타일리스트 계의 시조새로 꼽히는 정보윤이 나섰다. 정보윤은 서태지와 아이들 때부터 스타일리스트 일을 시작해 다수의 아이돌 그룹들의 의상을 담당한 전문가였다.
언니쓰 멤버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김숙은 중년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민효린과 제시는 패션의 완성은 몸매라는 사실을 새삼 각인시키듯, 걸그룹 비주얼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실제 아이돌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숙 민효린 홍진경은 각각 씨스타, 오렌지 캬라멜, 원더걸스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 중 홍진경은 원더걸스의 수영복 의상을 입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럼에도 그의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몸매는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민효린이 멤버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하고 집을 공개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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