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파이널(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108-97로 승리했다. 시리즈 3번째 승리(1패)를 수확한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38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클레이 톰슨도 2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스플래시 브라더스’가 무려 6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끈 셈. 골밑에서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이 34점, 르브론 제임스가 2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1쿼터는 양 팀의 외곽포 대결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톰슨, 해리슨 반스와 트리스탄 톰슨, 어빙의 외곽슛 행진이 이어졌다. 1쿼터는 클리블랜드의 29-28 근소한 리드.
2쿼터부터 양 팀은 포스트 공격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풀어갔다.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양상이 펼쳐지다 막판 어빙과 톰슨의 연속 득점에 전반전은 클리블랜드의 55-50 리드로 끝났다.
3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톰슨과 커리가 연속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고 3쿼터 중반 안드레 이궈달라와 커리의 외곽슛에 72-69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4쿼터 숀 리빙스턴의 포스트 공격과 반스의 3점포로 승기를 가져왔고 결국 경기 막판 선수들이 연달아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파이널 5차전은 14일 오전 10시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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